마녀(2018) 영화 분석
감독: 박훈정
장르: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 2018년 6월 27일
주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영화 마녀(魔女,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는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한국 액션 스릴러 영화로, 초능력을 지닌 소녀가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와 액션을 결합한 작품이다.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신예 김다미가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배경과 상징성, 주요 인물 성격 분석, 그리고 국내외 반응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1. 마녀 영화 줄거리
영화는 어린 소녀들이 실험실에서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이 진행되는 곳에서 한 소녀가 가까스로 탈출하여 농촌 마을에서 노부부에게 발견된다.
이 소녀는 자윤(김다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실험실에서 탈출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10년 후, 자윤은 고등학생이 되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그녀는 뛰어난 두뇌와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과거 실험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자윤의 주변에 정체불명의 남성들(귀공자, 닥터 백, 미스터 최 등)이 등장하며, 그녀의 숨겨진 기억과 초능력이 서서히 드러난다.
결국, 영화 후반부에서 자윤은 실험체로서의 본능을 완전히 깨우며, 잔혹한 전투 능력을 발휘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들과 맞선다. 그녀는 자신이 단순한 희생자가 아니라, 스스로 실험실을 탈출하여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존재임을 깨닫게 되며, 영화는 그녀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2. 영화의 배경과 상징성
영화 마녀(魔女,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2018)는 초능력과 인간 개조 실험을 중심으로 한 SF 액션 스릴러로,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장르적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영화는 비밀 실험실에서 길러진 초능력 소녀가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강력한 존재로 각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단순한 SF적 설정을 넘어 과학의 윤리적 문제, 인간성과 비인간성의 경계, 평범함과 비범함의 충돌, 그리고 억압된 존재의 각성 같은 철학적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배경과 주요 상징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마녀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살펴본다.
1) 초능력과 인간 개조 실험 – 과학이 만든 괴물인가?
① 초능력 실험이 이루어지는 비밀 연구소
- 영화 속에서 비밀 실험실에서는 초능력자를 양성하기 위한 인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 이 연구소는 정부 혹은 비밀 조직에 의해 운영되며,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개조 실험을 진행하는 곳이다.
- 실험체들은 모두 유전자 조작과 인공적인 방법으로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았으며, 강력한 전투 병기로 활용될 운명을 가진 존재들이다.
② 인간 병기의 탄생 – 도구로서의 인간
- 연구소의 목표는 인간을 초능력 병기로 개조하는 것이며, 실험체들은 단순한 개체가 아니라 하나의 실험 결과물로 취급된다.
- 닥터 백(조민수)을 비롯한 연구진은 실험체들이 가진 인간성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들을 통제할 대상으로만 여긴다.
- 하지만 자윤(김다미)의 경우, 이러한 실험의 결과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려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실험체들과 차별된다.
③ 과학과 윤리의 충돌 – 유전자 조작이 가져올 미래
- 현실에서도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과 생명공학이 발전하면서 인간 개조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 영화는 이러한 문제를 극단적으로 확장하여, **"과연 인간이 유전자를 조작하고 초능력을 부여받는 것이 윤리적으로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또한, **과학이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로 만들었을 때, 그 존재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2) 평범함과 비범함의 대립 – 인간과 괴물 사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인공 구자윤이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결국 자신의 비범한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다.
① 자윤의 평범한 삶 – 가장 인간적인 순간들
- 자윤은 연구소에서 탈출한 후, 농촌에서 부모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 그녀는 학교를 다니고 친구(도명희)와 어울리며,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 또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일반적인 삶을 이어가려 한다.
- 이는 그녀가 단순한 실험체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삶을 살고 싶어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② 자윤이 가진 비범한 능력 – 억눌린 본능
-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보통 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간다.
- 그녀가 연구소에서 도망친 이유는 단순한 탈출이 아니라, 스스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였음을 암시한다.
-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숨겨진 능력이 점점 깨어나며, 결국 본능을 받아들이게 된다.
③ 자윤의 선택 – 평범함을 버리고 괴물이 되다
- 영화 후반부, 자윤은 자신의 정체를 되찾고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지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처음에는 연구소 사람들이 그녀를 추적하며 그녀를 위협했지만, 결국 그녀는 능력을 각성하며 스스로를 억압했던 존재들을 무너뜨린다.
- 이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자신을 괴물로 만든 자들을 향해 복수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3) 억압된 존재의 각성과 복수 – 힘을 가진 자의 선택
① 기존 히어로 서사의 전복 – 선한 영웅이 아니다
-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초능력을 얻고 정의로운 행동을 하며 악당과 맞선다.
- 하지만 마녀에서 자윤은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며,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캐릭터다.
- 그녀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적들을 제거하는 냉혹한 존재로 변모한다.
② 강자의 탄생 – 절대적 힘을 가진 존재
- 자윤이 각성하는 순간, 그녀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라 강자가 된다.
- 닥터 백과 귀공자(최우식) 등 그녀를 통제하려 했던 인물들은 자윤이 본능을 깨우며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순간 무너진다.
- 이는 강자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힘을 가진 존재는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4) ‘마녀’라는 제목의 의미 – 두려운 존재인가, 강한 존재인가?
영화의 제목 마녀는 단순히 초능력을 지닌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강함의 상징적인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① 과거의 ‘마녀’ – 두려움의 대상
- 역사적으로 마녀는 사회의 규범에서 벗어난 존재들이 박해받는 과정에서 탄생한 개념이다.
- 영화 속에서 자윤 역시 사회가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존재이며, 그녀를 두려워한 조직이 그녀를 제거하려 한다.
② 현대의 ‘마녀’ – 강한 존재로의 재탄생
- 하지만 영화 속 자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로 변모한다.
- 그녀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라, 자신을 공격하는 세력들에게 무자비한 복수를 행하는 존재가 된다.
- 이는 마녀라는 개념을 부정적인 존재에서 강한 존재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영화 마녀는 단순한 초능력 액션 영화가 아니라, 과학의 윤리적 문제, 인간의 정체성, 그리고 힘을 가진 자의 선택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담은 작품이다.
- 비밀 실험실과 초능력 실험을 통해 과학과 윤리의 충돌을 보여주며,
- 평범한 삶을 원했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윤의 변화를 통해 정체성 탐구를 한다.
- 또한, 억압받던 존재가 각성하여 복수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 히어로 서사를 뒤집는다.
결국, 마녀는 강한 존재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이며, 이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3. 주요 인물 성격 분석
영화 마녀(2018)는 초능력을 지닌 소녀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지만,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강력한 존재로 각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속 인물들은 각각 자신의 신념과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과 충돌하거나 협력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끈다. 특히 주인공 구자윤(김다미)의 변화 과정은 영화의 핵심적인 요소로, 순진한 소녀에서 강력한 전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성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그들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펴본다.
1) 구자윤 (김다미) – 평범한 소녀인가, 괴물인가?
자윤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처음에는 농촌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착한 소녀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며, 결국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존재로 각성하게 된다.
✔ 착하고 순수한 소녀로 보이는 자윤
- 영화 초반부, 자윤은 단순한 시골 소녀처럼 보인다.
- 부모님을 사랑하고, 친구(도명희)와도 친하게 지내며, 농촌에서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 또한,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 감춰진 본능과 점진적인 변화
- 하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감춰진 엄청난 능력과 본능이 존재하고 있다.
- 실험체로 길러졌던 과거를 잊고 있었지만, 그녀를 찾아온 인물들(귀공자, 닥터 백 등)로 인해 점점 기억을 되찾게 된다.
- 특히 귀공자 일행과의 충돌을 통해 그녀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었던 존재임이 밝혀진다.
✔ 충격적인 반전 – 평범한 소녀가 아니었다
- 영화 후반부, 자윤은 자신의 힘을 완전히 해방하며 닥터 백의 연구소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 이때, 그녀가 단순한 희생자가 아니라 자신이 실험실을 탈출하고 일부러 기억을 잃은 척하며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즉, 그녀는 처음부터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다시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왔던 것이다.
✔ "나는 죽이려고 한 적 없어. 네가 먼저 건드렸어."
- 이 대사는 자윤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 그녀는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며,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캐릭터다.
- 하지만 복수를 넘어서 자신의 생존과 목표를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강한 존재로 성장한다.
자윤은 결국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강력한 존재이며, 이는 기존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형성한다.
2) 닥터 백 (조민수) – 냉혹한 과학자, 자윤의 창조자
닥터 백은 비밀 실험실을 운영하며 초능력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이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냉정한 과학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에 대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다.
✔ 과학적 신념을 가진 냉혹한 존재
- 닥터 백은 초능력 실험을 주도하며, 인간을 병기로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 그녀에게 실험체들은 단순한 연구 대상일 뿐이며, 인간성을 고려하지 않는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 하지만 그녀는 단순한 광기가 아니라, 과학적 발전과 연구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행동한다.
✔ 자윤을 통제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
- 닥터 백은 자윤이 기억을 되찾고 연구소로 돌아오자, 그녀를 다시 실험체로 만들려 한다.
- 하지만 자윤이 이미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존재로 성장했음을 깨닫고, 결국 자윤에게 살해당한다.
- 이는 과학이 통제할 수 없는 힘을 창조했을 때, 그 창조물이 어떻게 과학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닥터 백은 영화 속에서 기술과 윤리적 한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캐릭터이며, 그녀의 몰락은 과학이 인간성을 초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극적인 결말을 의미한다.
3) 귀공자 (최우식) – 잔혹한 암살자, 자윤의 라이벌
귀공자는 자윤을 추적하는 냉혈한 암살자로,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캐릭터다.
그는 잔혹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태도를 보이며, 자윤과 맞서는 주요 대립각을 형성한다.
✔ 매력적인 악역 – 카리스마 있는 킬러
- 귀공자는 냉정한 살인마지만, 특유의 가벼운 태도로 긴장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그는 자윤을 처음 만났을 때 가볍게 농담을 던지며 그녀를 도발하지만, 자윤이 예상보다 강력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서 태도가 변한다.
✔ 자윤과의 대결 – 자신의 한계를 깨닫다
- 귀공자는 영화 후반부에서 자윤과 정면으로 맞붙지만, 그녀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한다.
- 그는 강한 존재지만, 자윤이 훨씬 더 강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낀다.
귀공자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주인공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라이벌 같은 존재로서 영화의 액션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캐릭터다.
4) 도명희 (고민시) – 자윤의 유일한 친구
명희는 자윤의 친구로, 영화에서 유일하게 자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캐릭터다.
✔ 자윤에게 따뜻한 유대감을 제공하는 존재
- 명희는 자윤과 함께 오디션에 참가하며, 그녀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그녀는 자윤이 실험체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조건 없이 그녀를 믿고 응원하는 유일한 존재다.
✔ 자윤의 인간성을 상징하는 캐릭터
- 자윤이 영화 후반부에 완전히 각성하여 강력한 존재가 되었음에도, 명희에게만큼은 평범한 친구로 남고 싶어 한다.
- 이는 그녀가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여전히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화 마녀 속 인물들은 각각 고유한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의 변화를 돕거나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 구자윤은 순진한 소녀에서 강력한 전사로 변화하는 인물이며,
- 닥터 백은 과학적 신념을 가진 냉혹한 존재로,
- 귀공자는 자윤과 대립하는 강력한 라이벌로,
- 도명희는 자윤의 인간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상호 작용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마녀를 단순한 초능력 액션 영화가 아니라 강한 존재의 탄생과 정체성 탐구를 담은 작품으로 만든다.
4. 국내외 반응 분석
영화 마녀(2018)는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능력 액션과 미스터리 스릴러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개봉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신예 김다미의 강렬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 등으로 인해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로 평가받았으며, 해외에서도 한국형 SF 액션 스릴러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글에서는 마녀의 국내외 반응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영화가 받은 평가와 주요 논점들을 살펴본다.
1) 국내 반응 – 완성도 높은 액션 스릴러에 대한 호평
▷ 긍정적인 평가
✔ 신선한 장르와 설정
-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초능력과 액션이 결합된 장르라는 점에서 신선한 평가를 받았다.
- 기존의 한국 액션 영화들이 리얼리즘을 중시했다면, 마녀는 SF적인 요소를 가미한 판타지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했다.
✔ 김다미의 뛰어난 연기력
- 주연을 맡은 김다미의 연기력이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 처음에는 순수한 소녀처럼 보이다가 후반부에 강렬한 변화를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신예 배우가 주연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2018년 최고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 영화는 평범한 시골 소녀가 점점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면서 강력한 존재로 변모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 특히 후반부 반전과 강렬한 액션 시퀀스가 극장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초반부는 미스터리 스릴러, 후반부는 초능력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장르적 변주가 돋보였다.
✔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
- 영화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을 채택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 엔딩 크레디트 이후 추가 장면에서 새로운 캐릭터(서은수 분)가 등장하면서 **"더 큰 세계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 실제로 *마녀 2(2022)*가 개봉하며 속편 제작이 현실화되었다.
▷ 부정적인 평가
❌ 느린 전개와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
-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초반부가 너무 길고 전개가 느리다는 점을 지적했다.
- 초반에는 평범한 성장 드라마처럼 흘러가지만, 후반부에 갑자기 초능력 액션으로 급변하는 방식이 호불호가 갈렸다.
❌ 설명 부족한 세계관
- 영화가 초능력 실험과 유전자 조작이라는 SF적 설정을 사용하지만,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 실험실의 목적, 초능력자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여, 일부 관객들은 **"세계관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강렬한 액션에 비해 약한 악역 캐릭터
- 귀공자(최우식), 닥터 백(조민수) 등 주요 빌런 캐릭터들이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요소로 꼽혔다.
- 특히 귀공자는 스타일리시한 악역이지만, 주인공이 너무 강력하다 보니 긴장감이 덜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2) 해외 반응 – 한국형 초능력 액션 영화에 대한 호평
▷ 긍정적인 평가
✔ 강렬한 액션과 독창적인 스토리
- 해외 평론가들은 마녀가 한국 영화 특유의 감성에 SF와 초능력 액션을 결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 특히 영화의 후반부 액션 시퀀스는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김다미의 연기에 대한 극찬
- 해외 영화제에서도 김다미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 그녀의 연기 변신과 감정 연출이 할리우드에서도 보기 드문 강렬한 캐릭터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
- 많은 해외 관객들은 영화가 열린 결말로 끝났다는 점에서 **"세계관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후속작을 기대했다.
- 실제로 넷플릭스 등에서 *마녀 2(2022)*가 공개되자, **"더 큰 세계관을 갖춘 시리즈로 성장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부정적인 평가
❌ 일부 설정의 모호함
- 해외 관객들 중 일부는 영화의 SF적 설정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 특히 초능력의 기원, 실험실의 역할, 자윤의 탄생 배경 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 기존 히어로 영화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
- 일부 서구권 관객들은 영화의 스토리 구조가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예: 엑스맨, 루시)와 유사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하지만 반대로, 한국적 감성이 가미된 점이 신선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3) 흥행 성적과 수상 기록
✔ 국내 박스오피스 성적
- 마녀는 개봉 당시 한국에서 31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저예산 영화(제작비 약 55억 원) 임에도 불구하고 약 2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겼다.
✔ 해외 영화제 수상 및 후보 선정
- 2018년 청룡영화상에서 김다미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신예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해외에서는 2018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액션상을 수상하며,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영화 마녀는 국내외에서 강렬한 액션과 독창적인 스토리, 그리고 김다미의 뛰어난 연기로 주목받았다.
- 국내에서는 신선한 장르적 시도와 김다미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 해외에서도 한국형 초능력 액션 영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일부 설정의 모호함과 악역 캐릭터의 아쉬움 등이 지적되었으며, 속편을 통해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컸다.
결과적으로 마녀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강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액션 스릴러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